6월 1일 제왕절개 날짜를 잡고
바로 그 다음주인 6월 7일(월)에 만득이가 세상밖으로 나왔어요!
저는 군산 은혜산부인과에서 출산을 했는데요!
은혜산부인과는 상주해계시는 마취과 선생님이 계시지 않아서
마취과 선생님과 시간을 맞추느라
오전 9시에 병원에 갔는데
오전 11시에 수술이 진행되었어요!
9시에 가면 10시에는 시작할 줄 알았는데...하핫
우리 만득이는 2021년 6월 7일(월) 11시 43분에 2.95kg, 50cm
아주 건강한 딸로 태어났어요!
.
병원에 가니 우선 서류를 작성했는데요!
신랑이 보호자 동의서 같은거 썼고
저도 서명하라는 곳에 서명을 했어요 하핳
그리고 설명을 해주시면서 추가할것들 체크하게 하셨는데
저희는 우선 병실은 특실을 선택했구요!
그리고 패인버스터를 추가했어요!
그리고 백일해주사도 엄마아빠가 맞으면 좋다고 해서
그것도 추가했어요 하핫
아가한테 좋고 산모한테 좋다는건 다했나봐요ㅎㅎ
그리고 애기 검사도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저희는 그냥 무료로 해주는 신생아 선천성 대사이상 선별검사와
청각검사만 신청했어요!
.
병원갈때까지만해도 안떨렸는데
소변줄 꽂고 항생제테스트 할때 되니 떨리기 시작했어요!
수술할때 신랑도 들어와도 된다고 해서
수술하는 동안 신랑이 옆에서 손을 잡아줘서
그래도 수술할때는 덜떨렸어요!
마취하고 신랑들어오고
수술이 시작되었는데
한 15분? 정도 되니까 만득이 울음소리가 들렸어요!
애기 나오니까 사진을 찍어주더라구요!
그래서 신랑이랑 셋이 사진찍고
신랑은 먼저 나가고
저는 꼬매기가 시작되었어요!수술하는동안 신랑이 옆에서 손을 잡아준덕인지컨디션이 너무 좋아서수습?하는 동안 따로 전신마취는 안했어요!마무리까지 다 된 후에회복실로 옮겨져서 계속 누워있었어요ㅎㅎ회복실에서 계속 경과 지켜보다가멀쩡해져서병실로 올라갔는데척추마취는 하루동안은 움직이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움직이면 머리아파서 고생한다고 절대 움직이지 말라고 하셔서꼼짝없이 누워만 있었어요ㅜㅜ무엇보다 제일 힘들었던건 금식이었어요ㅜㅜ전날 밤부터 계속 금식이어서너어어어어무 배가 고팠는데마취풀리면서 아프기까지 하니까너무 서럽더라구요ㅠㅠㅠㅠ움직이지도 못하고요ㅜㅜ수술한 날은 꼼짝도 못하고 물도 못마시고 계속 누워만 있었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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