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코로나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시기에
감기인지, 코로나인지 열이 38도를 넘어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고도 낫지 않고 계속 몸이 좋지 않아
혹시나 하고 해 본 임신테스트기에서
두줄이 나왔다..!
그래도 혹시 몰라 일주일 후 한번 더 해본 테스트기에선
일주일전보다 더 진해진 두줄을 볼 수 있었다!
지금 다시 보아도
일주일 후에 한 테스트기의 선이 더 진해보인다!
두번 다 두줄이 나와서
바로 맘카페에서 산부인과와 선생님후기를 검색한 후
제일 평이 좋았던 산부인과 선생님께 진료를 받으러 갔다!
테스트기 두 줄 확인했는지 물어보시고
마지막 생리일을 물어보신 후
너무 일러서 지금은 초음파로 안나와 피검사만 할 수 있으니
다음주에 다시 오라고 하셨다.
혹시 궁금한 것이 있는지 물어보셔서
수영을 배우고 있고, 패들보드를 타고 있는데 혹시 계속 해도 되는지 묻자
선생님께서 지금은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하셨다ㅜㅜ
패들보드 막 재미붙여서 배우고 있었는데...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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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일주일 후,
2020.10.16.금요일
5주 2일이 된 만득이를 만났다!
질 초음파로 아기집이 보였고 거기에 태낭이 보였다!
의사쌤께서 엽산제를 잘 챙겨먹으라고 하셨고,
예정일은 2021년 6월 15일-16일까지 나온다고 하셨다!
그리고 국민행복카드를 안내해주셨는데
간호사는 아기 심장소리를 들은 후에 안내해준다고 했다.
빨리 발급받고 싶었는데ㅜㅜ
의사선생님이 궁금한 점을 물어보라고 하셨는데
문득, 감기기운과 높은 열때문에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았던 것이 생각났다.
선생님께 저 얼마전에 주사맞았는데 괜찮을까요?? 했더니
주사를 언제쯤 맞았는지 물어보셨고
날짜를 말씀드렸더니 그때는 아무 영향 없다고 괜찮다고 해주셨다!(다행다행)
산모수첩을 받았고!
여기에 오늘 진료내용을 적어주셨다!
다음진료일은 1주일 후였다!
그렇게 나는 엄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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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태명이 만득이가 된 이유>
병원에 다녀온 후 신랑과 집에서
태명을 정하는 과정에서우리 아기의 태명은 어떻게, 무엇으로 지어야할까 고민하다가만득이가 생기기 전부터신랑이 내 뱃살을 만득이라고 불렀던 것이 생각났다!(밀가루인형인 만득이 느낌이라고 뱃살을 만득이라고 불렀었다. 하핫)여보! 만득이가 진짜 생겼네!!!해서 우리 아기의 태명은 만득이가 되었다!
*임신확인*저는 좀 둔한편이라 사실 임신일거라고는 생각안하고 있었는데신랑이 제 증상들을 보고 인터넷 검색을 하면서 임신일수도 있겠다고 했었어요!저는 그냥 몸살감기 느낌이었고 열이 좀 많이 나는 편이었어요!아랫배가 콕콕 찌르듯이 아픈느낌도 있었구요! 가슴통증도 있었어요!가장 큰 신호는 생리유무라고 했는데생리예정일 전에 임테기를 먼저 해봤어요!얼리체크기로 했었구 얼리테스트기는 마지막 관계후 10일 이후부터 나올수도 있다고 해서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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