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_안녕? 동물친구들

만득이를 출산하고 나니
읽고 싶은 책들을 읽을 시간은 무슨...
잠 잘 시간도 없어서 책은 손대지도 못하고 있었어요ㅠ
그러다 만득이에게 책을 읽어주기 시작했는데요!
청소년지도사로 근무하던 시절
책을 너무 읽지 않는 청소년들에게
동화책을 이용해서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했던게 떠올랐어요!
아무래도 소설, 수필, 에세이 등등
책들은 읽기 힘들것 같아서
오늘부터는 만득이에게 읽어주는 책들을
함께 읽으며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면
어떻게 할것인가를 고민해보며
만득이가 조금 더 크면
적용해보려고해요!
아직 아가가 60일밖에 되지 않아서
할 수 있는것은 별로 없겠지만!
아기가 좀 크고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을 때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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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선택한 첫번째 책은
블루래빗출판사의
'안녕? 동물친구들'이에요!

아기가 알지는 모르겠지만
읽어주고 있는데요!
이 책은 동물들의 촉감을 느껴볼 수 있는 책이고
동물의 소리도 함께 들을 수 있는 책이에요!
책에는
강아지, 아기 양, 소, 아기 오리, 돼지가 나오는데요!
저는 만득이에게 책 내용을 읽어주며

<강아지>
현재는
만득아~ 강아지는 이런 느낌이야~하며
손으로 느낄수 있도록 해주고
소리도 들려주었어요!
아기가 조금 더 커서
의사소통이 된다면
"강아지 느낌이 어때?"
"사진 속 강아지를 보니 어떤 생각이 들어?"
"강아지를 직접 본다면 어떨 것 같아?"
등의 질문을 해주려고 해요!

<아기 양>
현재는
만득아~ 양은 이런느낌이고
이런 소리가 나네~라고 해주었어요!
아기가 좀 더 커서
의사소통이 된다면
"사진으로 보니 어떤 느낌이 들어?"
만져보기 전에
"만득아 양은 어떤 느낌일 것 같아?"
"어떤 소리를 낼 것 같아?"라고 물어본 후
만지고 소리도 들을 수 있게 해준 후에
"만져보니 느낌이 어때?"
"만지기 전에 생각했던것과 느낌이 다르다면 어떻게 달라?"
"소리는 어때?"
"듣기 전에 생각했던 것과 다르다면 어떻게 달라?"
라고 이야기 해보고
"직접 만나보면 어떨것 같아?"하고
물어보려고해요!

<소>
현재는
만득아 소는 이렇게 생겼고~
이런 느낌이 나고
이런 소리를 내~
그리고 젖소는 우유를 주는데
우리 만득이가 더 크면
같이 우유를 짜러 가보자~
이렇게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아기가 더 큰다면
양과 마찬가지로
만지기전의 느낌, 듣기전의 소리,
사진으로 봤을 때의 느낌
만지기 전과 후의 느낌,
듣기 전과 후의 느낌에 대해 물어보고,
직접본다면 어떨것 같은지도 이야기 해줄거랍니다!
아! 만득이가 소띠라
띠 이야기도 해줘야겠어요!ㅎㅎㅎ

<아기 오리>
현재는
오리는 이렇게 생겼고~
이런 느낌이 나고~
이런 소리를 내~
오리알은 달걀보다 더 크단다!
이런 이야기들을 해주고 있는데요!
아기가 큰다면
마찬가지로
사진으로 봤을때의 느낌
만지기 전후 느낌, 듣기 전후 소리,
직접 본다면 어떨지 등을
물어볼것 같아요!

<돼지>
현재는
돼지는 이렇게 생겼고~
이런 느낌이 나고~
이런 소리가 나~
이렇게 이야기해주고 있는데요!
아기가 크면
사진으로 봤을 때의 느낌,
만지기 전후 느낌,
소리 듣기 전후의 느낌,
직접 본다면 어떨지 등을 물어볼 것 같아요!

각 동물들을 집에서 기른다면 어떨것 같은지 등등
생각나는 대로 아이가 생각해볼 수 있도록
질문들을 추가해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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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아기가 더 큰다면
그 동물들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자고 하며
검색을 해보며
각 동물들의 특징을 알아볼 수도 있고,
각 동물들을 영어로는 어떻게 말하는지
등등의 활동들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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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지도사로 근무할때는
대상자가 중학생이었어서
동화책 내용 이어써보기,
주인공에게 편지쓰기,
줄거리를 그림으로 표현해보기,
내용 바꿔보기 등등의 활동을 했었는데요!
이런 활동은 초등학생들에게
적용해도 좋을것 같아요!
(프로그램 당시 청소년들이 책을 너무 읽지 않고
책에 흥미도 없어서 저렇게 활동을 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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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진행했던 활동들은
만득이가 아직 많이 어려서 진행하지 못하지만
아기에게 맞게 어떻게 책을 활용하면 좋을지를
고민해보고
블로그에 올려보려고해요!
혹시 제 글을 보시는 분들중에
도움이 되는 분들이 계셨으면 좋겠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