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처음이라/군산시육아코디네이터&육아서포터즈 2기

늘푸른도서관 북스타트 부모교육 후기2

지아로그 2022. 9. 1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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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늘푸른 도서관에서

북스타트 부모교육을 진행한다고 하여

9월 1일(목)에 이어

9월 15일(목)에도 교육에 참여했어요!

이번교육은

"우리집 거실을 그림책 놀이터로"

라는 주제로 박채란 동화작가님께서

교육을 진행해주셨습니다.

박채란 동화작가님께서는 테마를 정하여

책을 선정하고

아이들과 독서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해주셨는데요!

책은 밖에 나가서 실컷 놀고(밖에서 기운을 다 빼고 온 후)

책을 읽히라는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ㅎㅎ

작가님께서는 테마를 3가지로 나누어주셨는데요!

그중 첫번째 테마는 "색깔"입니다

아이들에게 색깔은

세상을 이해하는 하나의 방식이고

언어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을 표현할 수 있다고 해요.

책을 읽으며 책 속에 등장한 색깔을 일상, 자연속에서 찾아보는 활동,

같은 색 안에서도 서로 조금씩 다른 색깔에 이름 만들어보는 활동,

나만의 색깔책을 만들어보는 활동 등

색깔을 이용한 독후활동들도 함께 하면 좋다고 알려주셨어요!

두번째 테마는 "음식"입니다.

아이들에게 음식은

욕구의 중심이자, 생존의 필수요소입니다.

그리고 음식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연결됨을 알 수 있고

함께 요리를 하는 것은 최고의 교육이 될 수 있습니다.

책을 읽으며 좋아하는 음식이나 싫어하는 음식을 묻고 답하고

좋아하는 맛이나 싫어하는 맛이 있는지 묻고 답해보며

기억나는 음식이 있는지,

내가 요리사가 된다면 어떤 요리를 만들고싶은지 등을

물어보며 독서를 하면 효과적일것 같아요.

그리고 좋아하는 음식 그려보기(사탕, 케이크, 아이스크림),

나만의 상상냉장고 만들기,

냉장고를 열어 식재료 살펴보기 등의 독후활동법도 알려주셨어요!

마지막으로 세번째 테마는 "움직임"입니다.

아이들에게 움직임은

생명력(아이들은 멈추지 않아요->움직인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것)

뇌와 마음의 성장(충분히 움직이는 것이 성장의 필수요소->몸의 성장)

움직임을 통해 감각을 경험하고 즐거워짐,

자신의 몸의 한계를 알고 이를 넘어서고자 함,

흉내내기를 통해 다른 존재가 되어 경계를 넘나들어요.

책을 읽으며 그림책 속 인물이나 동물의 움직임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그림책 속에서 동작이 펼쳐질 때 어떤 기분이 드는지, 

몸에 어떤 느낌이 찾아오는지를 이야기 나누고,

좋아하는 움직임이 있는지,

각각의 행동을 할 때 어떤 기분이 드는지 이야기를 나누면

보다 깊은 책읽기가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독후활동으로는

아이들이 스스로 즐겁게 움직일때 동영상으로 촬영해보고 함께 기뻐하기,

책에 나오는 동물, 사람의 동작을 흉내내보기

동작만 나온 그림책에 말풍선 넣어보기 등의

활동들을 알려주셨어요!

책을 읽으면서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활동들을 해볼 수 있고

딱딱하게 독후감 쓰기보다는

이번에 알려주신 활동들을 해보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